의정부역 치매 할머니 폭행 사건 목격자를 찿습니다 강남신세계안과 실종 성모병원
안녕하세요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전신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지난 14일 낮 아들과 함께 의정부역 인근 안과에 방문했다가
오후 1시50분쯤 홀로 사라졌다.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오후 7시40분쯤 의정부 성모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할머니의 손녀는 SNS 등에 ‘치매 할머니 폭행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도움을 청했다.
sns 글입니다
치매 할머니 폭행 목격자를 찾습니다.
치매를 앓고 계시는 저희 할머니가 실종되신 사이 폭행을 당하셨습니다. 꼭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2023.06.14.수요일, 저희 할머니와 큰아빠가 의정부역 강남신세계안과에 가셨다가 오후 13시 50분경 큰아빠가 진료보러 들어가신 사이 사라지셔서 경찰 신고 후 오후 19시 40분경 의정부 성모병원에 계시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가보니 안면과 손 등에 폭행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병원 CCTV 확인해보니 안과에서는 할머니 혼자 나가셨습니다.)
119 구급대에 첫 신고가 들어간 시간은 14일 오후 18시 39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14일 오후 18시 50분이며 발견된 장소는 양주시 유양동 유양삼거리 부근입니다.
실종신고 후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파출소 경찰과 구급대원 분께서는 낙상으로 인해 얼굴이 다치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결코 낙상으로 인해 생길 상처가 아닙니다.
할머니도 누군가 할머니를 때렸다고 말씀하십니다.
할머니는 현재 안와 골절과 고관절 골절이시며 수술과 치료 중에 있지만 고관절 골절은 넘어져서 생긴 골절이라고해도 손과 안면의 여러 피멍과 상처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아니라 폭행에 의해 생긴 상처라고 생각됩니다.
의정부에서 실종되셔서 양주에서 발견,
혼자 걸어가셔서 발견된 부근에서 이렇게 되신 건지, 혹은 어디서 어떻게 이런 일을 당하신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찰에 신고하여 조사 요청을 드렸으며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혹시 6월 14일 18시 ~18시 50분 시간대에 유양삼거리 부근을 지나가시면서 비틀대거나 맞는 할머님을 보시거나 블랙박스 영상이 있으신 분들은 번거로우시겠지만 꼭 010-7188-6583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는 발신자 정보 제한으로 전화가 오기도 하고 더 빠른 대응을 위해 기존 번호에서 저희 아빠 번호로 변경하였습니다.)
수사 진행상 제보는 형사과에 제보하시는 것이 더 빠르니 블랙박스나 목격사항이 있으시면
형사제보팀 010-9993-3567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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